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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텐아츠페스티벌 2025 - 구자하 <하리보 김치>

2025.04.10. | 24 Hit

쿤스텐아츠페스티벌 2025 - 구자하 <하리보 김치>

21-25.05.2025 @Le Rideau


티켓: https://kfda.be/en/festivals/2025-edition/programme-2025/haribo-kimchi/ 


쿤스텐아츠페스티벌 2025 - 구자하 <하리보 김치>  21-25.05.2025 @Le Rideau  ​  티켓: https://kfda.be/en/festivals/2025-edition/programme-2025/haribo-kimchi/   ​  ©Bea Borgers  ​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국물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기고, 칼날이 파를 빠르게 스쳐가며, 뜨거운 불 위에서 버섯이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구자하 작가의 <하리보 김치>에서 우리는 한국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에서 각기 길을 잃은 달팽이, 젤리곰, 장어와 마주합니다. 그들은 김치 문화의 발전, 인종 차별로 인한 고통, 고향의 깊은 감칠맛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 문화에 스며든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비판합니다.   ​  동아시아의 광범위한 제국주의를 탐구한 전작 <하마르티아 3부작 (2021)>의 성공에 이어 작가 구자하가 쿤스텐아츠페스티벌을 다시 찾습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구 작가는 음악, 영상, 로보틱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치와 역사 등의 이슈를 다루며, 2017년 네덜란드 YAA재단 예술상 연극·음악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

©Bea Borgers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국물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기고, 칼날이 파를 빠르게 스쳐가며, 뜨거운 불 위에서 버섯이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구자하 작가의 <하리보 김치>에서 우리는 한국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에서 각기 길을 잃은 달팽이, 젤리곰, 장어와 마주합니다. 그들은 김치 문화의 발전, 인종 차별로 인한 고통, 고향의 깊은 감칠맛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 문화에 스며든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비판합니다. 


동아시아의 광범위한 제국주의를 탐구한 전작 <하마르티아 3부작 (2021)>의 성공에 이어 작가 구자하가 쿤스텐아츠페스티벌을 다시 찾습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구 작가는 음악, 영상, 로보틱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치와 역사 등의 이슈를 다루며, 2017년 네덜란드 YAA재단 예술상 연극·음악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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