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2024.10.09(수) 20시 @ 벨기에 한국문화원
무료 입장 / 사전 예약 필요
국립창극단 공연사진 ⓒNTOK
판소리 다섯 곡 중 '수궁가'를 바탕으로 한 <토선생, 용궁가다>는 4시간 분량의 판소리 원작을 80여분으로 압축, 다양한 음악적 구성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판소리가 지닌 상상력을 극대화해줍니다. 토끼와 별주부(자라)의 고난 가득한 여정을 재치있게 풀어낸 이 작품은 관객들과 공감대를 마련하고, 독창과 합창, 판소리 리듬에 맞춰 가사를 주고받는 입체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적인 다채로움을 보여주며, 극의 흐름에 맞춘 안무를 통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연출로 참여했으며, 소리꾼 김준수, 유태평양, 이광복이 주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으로 완벽한 호흡를 보여줍니다. 국립창극단 기악부의 신명나는 연주와 함께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앙상블이 흥을 돋우는 <토선생, 용궁가다>는 판소리 특유의 예술적인 멋과 해학적인 재미를 보여줍니다.
출연진
토끼: 김준수
자라: 유태평양
박수무당/용왕: 이광복
앙상블: 민은경, 이소연, 조유아, 왕윤정
연주: 최영훈, 이원왕, 황소라, 전계열
국립창극단
국립극장 소속 예술단체인 국립창극단은 1962년 창단하여 지난 60년간 한국의 전통 음악극인 창극을 선보여 왔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판소리 다섯 편(심청가,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을 창극화하는 동시에 한국 전통 음악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극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전통 음악극입니다. 한 명의 소리꾼이 한 명의 고수(북치는 사람)와 함께 노래 전체를 연주하는 판소리와 달리, 창극은 판소리 소리꾼들이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대화와 노래에 모두 참여하는 앙상블을 특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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