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웹진 2025년 1월호
한글
한글은 한국어를 위해 정밀하게 설계된 독특한 문자 체계입니다. 창제자의 구체적 의도에 의해 설계된 세계 유일의 문자 체계입니다. 이로 인해,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글은 엄청난 문화적 중요성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문자 체계
한글은 조선 왕조의 네 번째 왕인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었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조선에는 고유의 문자 체계가 없었고 중국 문자를 차용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문자는 단어 순서와 발음 체계의 차이로 인해 한국말을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문자 언어는 고등 교육을 받은 상류층에게만 접근 가능한 문화 요소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종대왕은 1443년에 '훈민정음'을 창제했는데, 이는 일반 백성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17개의 자음과 11개의 모음으로 구성된 체계적이고 간단한 문자 체계였습니다. '훈민정음'의 의미는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오늘날의 한글은 일반 백성이 문자 소통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려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이렇게 백성들을 위해 창제된 한글은 점차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언어를 배우는 도구가 되기도 했고,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전에는 글을 쓸 수 없었던 사람들도 편지를 통해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00년대 일본의 식민 통치로 인해 억압받기도 했지만, 한글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보급을 촉진한 조선어학회의 노력 덕분에 한글 교육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거의 0%의 문맹률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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