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빛의 포옹(Embrace of Lights)'
미디어 아트
'빛의 포옹(Embrace of Lights)', 리경 작가
@ 생캉트네르 공원 개선문, 브뤼셀
2023년 11월 16일~22일 / 오후 6시 ~ 오후 10시
한-EU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문화행사
행사개막
11월 16일 오후 7시
@ 아케이드 뒤 생캉트네르, 브뤼셀
리경 작가님과 함께
조수미 & 도미니크 코르비아우의 뮤지컬 공연과 함께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2023년 한국과 유럽연합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브뤼셀 중심가에 위치한 쎙깡뜨네르 공원의 개선문을 포함한 아케이드 건물에 미디어 파사드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에서 리경 작가는 한국과 유럽 연합 간 화합, 평화, 우정,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작품 '빛의 포옹(Embrace ofLights)'을 선보입니다.
셍깡뜨네르 공원에 위치한 기념건물이 캔버스라면 리경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은 아름다운 옷이 될 것입니다.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유럽연합 건물과 같은 구역에 있는 셍깡뜨네르 공원의 상징적인 구조물에 역동적이고 기념비적 예술 작품을 투영함으로써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연대와 화합을 강조합니다. 한국 예술가 리경 작가는 디지털 스크리닝을 통해 예술과 현대 기술이 융합된 세계로 관객을 안내합니다. 리경 작가의 작품은 한국과 유럽의 문화적 교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것입니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아르 누보' 13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도 가집니다. 리경 작가는 셍깡뜨네르 공원 내 기념물에 아르 누보 형태의 이미지를 투사함으로써 아르 누보의 130주년을 기념합니다. 6분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 작품에서 리경 작가는 유럽연합기에 있는 12개의 별, 태극기에 있는 건, 곤, 감, 이 등 부분적 형태와 색깔을 차용하여 사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과 유럽의 문화를 상징하는 색깔과 형태들이 6분간의 작품 속에 잘 녹아 있습니다.
작품이 투사되는 동안 함께 울려퍼지는 음악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리경 작가는 한국 전통악기 '박', '대금', '대북' 등의 소리를 사용한 음악과, 헨델의 '파사칼리아' 등 유럽 음악을 결합했습니다. 작품 중반부터 소프라노 조수미(한국)와 카운터 테너 도미니크 코르비오(벨기에), 뛰어난 두 성악가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작품의 끝까지 함께 합니다.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벨기에 및 유럽인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를소개함으로써 한국과 유럽연합 간 문화적 유대감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예술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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